[영상] 세종 전통시장 큰불 막은 용감한 시민들 / YTN

2020-01-08 3

지난달 29일, 세종전통시장
소방대 도착 전까지 비상소화장치로 초기 진화
소방서 "시민들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 막아"

지난달 29일 세종시에 있는 전통시장에 불이 나 점포 5곳이 탔습니다.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칫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용감한 시민들이 이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점포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흰 모자를 쓴 남자의 지휘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소방호스를 끌어오고, 곧 남자가 점포를 향해 물을 뿌립니다.

호스를 잡고 있는 사람은 과거에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던 장성진 씨입니다.

시장 인근을 지나다가 연기를 보고 달려와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조치원소방서는 시장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지만 시민들이 용감하게 대응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소방서는 장 씨에게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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